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, 차를 타고 집 근처가 아닌 다른 장소로 어디론가 조용히 떠나보는 드라이브만큼 좋은 힐링 방법도 없습니다. 수도권 근교에서 짧은 거리 안에 자연, 바다, 감성 스팟까지 고루 갖춘 도시, 바로 경기도 안산이 그 주인공입니다. 혼자만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안산 드라이브 코스 3곳 – 시화호 방조제, 탄도항, 대부도 구봉도 해솔길을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.

시화호 방조제, 바람과 함께 달리는 길
시화호 방조제는 안산과 시흥을 잇는 긴 해안도로로, 혼자 드라이브를 즐기기엔 최적의 장소입니다. 넓게 펼쳐진 바다를 옆에 두고 조용히 차를 몰다 보면 머릿속이 정리되고 마음도 가라앉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.
이곳의 장점은 도로 폭이 넓고, 차량 통행이 적당해 혼자 드라이브하며 음악을 듣기에 딱 좋다는 점입니다.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,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, 그리고 갯벌 위로 지는 석양은 그야말로 힐링입니다.
드라이브 중간에는 잠시 차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여럿 있으며, 간단한 간식이나 커피를 사 마실 수 있는 휴게소와 카페도 있어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,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 좋습니다.
특히 일몰 시간대의 시화호 방조제는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도 훌륭한 장소로, 혼자 여행 중 인생 사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. 혼자가서 인생 사진을 남기는 것이 어렵다 싶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하거나, 삼각대를 챙겨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꼭 인생 사진을 남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탄도항, 고요한 바닷마을에서의 쉼
탄도항은 안산 대부도에서도 조용한 분위기를 간직한 작은 항구입니다.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여행지로 탄도항이 좋은 이유는, 사람들이 많이 없어 붐비지 않으면서도 바다와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드라이브 도착지로 탄도항을 선택하면, 고요한 바닷가 산책과 작은 갯벌체험장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. 특히 바다 한가운데 솟아 있는 풍력발전기와 누에섬을 향한 바다길은 이곳만의 특별한 풍경입니다. 썰물 때는 걸어서 섬까지 이동할 수 있는 '모세의 기적' 같은 길이 열리며, 이 순간만큼은 다른 사람과 같이 있지 않아도, 혼자여도 충분히 감동적입니다.
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세우고 천천히 걷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 사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. 근처에는 횟집이나 작은 어시장도 있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, 혼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혼밥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.
구봉도 해솔길, 혼자 걷는 감성 트레킹
구봉도 해솔길은 대부도 서쪽 끝에 위치한 해안 산책로로, 차를 몰고 끝까지 달린 후 혼자만의 트레킹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입니다. 차량은 구봉도 해수욕장 주차장에 두고, 도보로 이어지는 해안길을 따라 천천히,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이곳은 드라이브+산책을 결합한 감성 힐링 코스입니다.
해솔길은 전체 2.3km 정도로 왕복 1시간 남짓 소요되며, 길이 평탄하고 나무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어 운동화만 신으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. 특히 산책로 전체가 바다를 옆에 두고 이어지기 때문에, 걷는 내내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.
중간중간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,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 한 잔을 즐기거나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. 날씨가 맑은 날엔 인천 영흥도까지 보일 정도로 시야가 트여 있어 답답했던 마음을 탁 트이게 해주는 느낌을 받아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.
혼자 드라이브를 떠난다는 것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, 나를 위한 가장 솔직한 힐링이자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입니다. 시화호 방조제에서의 감성 드라이브, 탄도항에서의 바다 명상, 구봉도 해솔길에서의 트레킹까지. 안산이라는 작지만 큰 장소 안에 다양한 분위기를 품고 있어, 혼자 떠나도 전혀 외롭지 않고 오히려 더 편안한 여행이 가능합니다. 이번 주말, 스스로에게 작은 선물 같은 안산 드라이브를 떠나보세요.